상서로운 미술 -그림과 도예품으로 보는 행복의 형태-
2025년12월14월(일요일)~2026년06월07월(일요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미술 작품에는 무병장수 및 자손 번영, 가내 안전처럼 다양한 뜻을 가진 모티프를 담아 왔습니다. 예를 들어 그 모티프들은 불로장생하는 '선인', 영수로 여기는 '용', 길조로 나타나는 '봉황', 천년을 산다고 하는 '학', 동시에 겨울의 추위를 견딘다 하여 '세한삼우'라 불리며 길한 것으로 여기게 된 '송죽매(松竹梅)', 꽃의 왕이라고 불리는 부귀의 상징 '모란' 등. 전설의 생물로 시작하여 친근한 동식물까지 다양합니다. 이들은 단독으로 쓰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조합함으로써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며 더욱 길해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길한 모티프를 표현한 그림 및 도예품을 한곳에 전시합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미술의 세계를 즐겨주세요.
금병풍 -말과 사무라이-
2026년 말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입니다. 말은 5세기 경 중국 대륙에서 조선 반도를 경유하여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그 이후 권위의 상징 및 신사(神事)의 동물 혹은 경마에 쓰였으며, 실용적인 면에서는 운송수단이나 전투 시 탈것 등으로 인간과 깊은 관계를 가진 중요한 동물이었습니다.
이 특집에서는 '헤이케 이야기'나 '태평기', 구식 경마, 제례 및 행차를 주제로 한 5점의 금병풍을 말과 무사의 삶과 교류에 주목하여 전시합니다.
전시 작품 일부를 소개합니다
상설 컬렉션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