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의 에도 회화
2025년06월08월(일요일)~2025년12월07월(일요일)
에도 시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막부를 연 1603년(게이초 8년)부터 숨을 거두는 1867년(게이오 3년)까지 약 260년에 걸쳐 평화가 이어진 세계사상으로도 유례가 드문 시대였습니다. 안정적인 정세 아래 경제가 발달하였고 다양한 문화가 발전, 미술 면에서는 폭넓은 장르와 표현이 탄생하여 획기적이며 매력 넘치는 시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랑’과 ‘평화’라는 2가지 테마를 통해 에도 시대의 회화를 소개하는 전람회입니다. 태평한 시대를 누리는 사람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그린 풍속화, 애정을 담아 그린 사물들, 가족이나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전하는 작품을 다수 전시합니다. 여러 형태로 표현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느껴주세요.
특집 전시 탄생 150년 기념 우에무라 쇼우엔과 교토
근대 교토 화단을 대표하는 여류 화가 우에무라 쇼우엔(1875년~1949년)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본관에서 보관 중인 쇼엔의 작품 중 3점을 특별 공개합니다. 쇼엔은 기품 있는 여성상으로 확고한 지위를 쌓았으며, 일본 여성 중에서는 최초로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쇼엔이 영향을 받은 교토의 마루야마 오우쿄(1733년~1795년)의 작품 등과 함께 감상해 주세요.
특집 전시 일본도자의 색을 즐기다
일본 도자기는 1만 년 전 이상 조몬 토기에 발린 빨간색과 검은색을 시작으로 흰색, 파란색, 녹색, 노란색 등 많은 색으로 꾸며졌습니다. 이 색은 유약이나 안료, 도기/자기 같은 소태(도자기를 굽기에 앞서 모양을 잡아둔 상태), 구울 때의 온도, 가마에 들어가는 공기 양 등 다양한 소재나 조건을 맞춤으로써 겨우 얻을 수 있습니다.
특별 전시에서는 야요이부터 에도 시대까지의 작품 약 25점을 붉은색, 흰색, 파란색, 녹색이라는 4가지 색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같은 색이라도 시대나 생산지에 따라 특징이 있으며 다양하게 변하는 구운 그릇을 감상해 주세요.
※‘특집 전시 일본도자의 색을 즐기다’는 호평을 얻어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전시 작품 일부를 소개합니다


이토 자쿠추
공작봉황도
에도시대 호우레키5년(1755)경

수학원도병풍
에도시대전기 17세기

우타가와 히로시게
하코네 온천장의도・하코네 호수의 후지산
에도시대후기 19세기중엽

와타나베 카잔
충어첩
에도시대 덴포12년(1841)

의항에 건 의상 병풍
에도시대초기 17세기

우에무라 쇼우엔
석량
쇼와시대 20세기전반

우에무라 쇼우엔
청일 20세기전반
쇼와시대 20세기전반

우에무라 쇼우엔
상랍관서지도 20세기전반
다이쇼~쇼와시대 20세기전반상설 컬렉션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