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나라 일본

금병풍전―가노파(派)•하세가와파(派)•린파(派)등―

2019년4월6월(토요일)~2019년9월29월(일요일)

여러 장의 판이 연결되어 접을 수 있는 ‘병풍’은 중국에서 탄생하여 일본에 들어왔으며, 독자적인 발전을 이룬 장식품입니다. 그중에서도 우아하게 색칠하고 빛나는 황금으로 장식한 ‘금병풍’은 일본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 유럽의 국왕 등에 진상품으로 올려져, 국제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일본 특유의 미술품이었습니다.
오카다 미술관 3층에서 열리는 본 전람회는, ‘일본 미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금병풍으로 총 4개 전시실을 채웁니다. 금병풍만으로 구성하는 기획은 전람회로서 첫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품은 모모야마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걸쳐 가노파(派)•하세가와파(派)•린파(派)와 그외 화가들이 그린 화조화(花鳥画)•명소 그림(名所絵)•이야기 그림(物語絵)•산수도(山水図) 등 약 30점입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금박지, 화폭을 힘차게 흐르는 금빛 구름, 가로로 길게 뻗은 금빛 안개 등 금으로 할 수 있는 표현은 실로 다양하며, 거기에서 금이라는 소재에 대한 일본인의 섬세한 감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작품마다 다른 금 사용법과 시대별 변천 등에 주목하시면서 호화찬란한 ‘황금의 공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기간 중 일부 전시품을 교체합니다.

전시 작품 일부를 소개합니다

岡田美術館 OKADA MUSEUM OF ART

가노파

춘하화조도병풍

모모야마시대 16세기

岡田美術館 OKADA MUSEUM OF ART

가노파

춘추화조도병풍

모모야마~에도시대초기 17세기초두

岡田美術館 OKADA MUSEUM OF ART

유교수차도병풍

에도시대초기 17세기

岡田美術館 OKADA MUSEUM OF ART

헤이케모노가타리도병풍(뒷면:겐지모노가타리도・백인일수색지첩교병풍)

에도시대전기 17~18세기

岡田美術館 OKADA MUSEUM OF ART

오가타 코린

국화병풍

에도시대전기 18세기초두

岡田美術館 OKADA MUSEUM OF ART

기무라 부잔

소나무에 학병풍

쇼와2년(1927)